삼성전자가 접고 펼 수 있는 '폴더블' 스마트폰 개발을 거의 마무리 했다.
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(사장)은 3일(현지시각) CNBC와 인터뷰에서 "폴더블폰 개발을 거의 마무리 지었고 이제는 내놓을 때"라고 밝혔다.
고 사장은 “모든 기기, 모든 기능, 모든 혁신은 고객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야 한다”라며 “(그래야) 고객이 사용했을 때 ‘이것이 삼성이 만든 이유구나’라고 생각하게 된다”고 말했다.
CNBC는 올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 개발자회의 때 폴더블폰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했다. 매체는 "폴더블폰 출시로 삼성전자는 경쟁 업체인 애플, 화웨이 등과 차별화를 가질 수 있을 것"이라고 평가했다.
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"폴더블폰에 대한 공개 일정 등은 아직 확정된 게 없다"라고 말했다.
한편 고 사장은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A 시리즈에 최첨단 기능을 추가해 올해 말 발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.
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@hankyung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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